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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쟝점 장사일지] 20화 - 작은 양말 가게를 즐기는 각자의 방법 안녕하세요, 양쟝점의 양회장입니다.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로 '양회장'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어요. 여러 후보가 있었는데, 강아지 덕수가 뽑아준 이름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잘 부탁드립니다. 양회장입니다..! 이름이 아직 잘 붙지는 않지만, 금방 적응되겠지요 :) 오늘은 월요일입니다. 새로 들어온 물건을 정리하면서 나도 모르게 이전에 다녀간 손님들을 떠올립니다. '이 양말은 어떤 손님이 좋아하겠다.', '이 양말은 그때 그 선생님이 찾았지.' 하면서요. 양쟝점에는 여전히 따뜻한 손님들이 자주 찾아와요. 어떤 손님이 있었는지 밀린 자랑 좀 해볼까 봐요. [ 기억에 남는 손님들 ] ( 튤립 양말 ) 동생이 가게에 놀러 와있었습니다. 저녁쯤의 늦은 시간대였습니다. 멋진 여성 무리가 지나가다가 말고 멈춰.. 2024. 3. 11.
[양쟝점 장사일지] 19화 - 모임중독자의 각종 모임 후기(드로잉, 글쓰기, 독서, 보드게임모임) #하계역 안녕하세요, 양쟝점입니다. 하계역에 위치한 양쟝점은 양말과 선인장을 판매하면서 여러가지 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네 사랑방이 되기 위해서, 재미있는 것들을 준비했습니다. 3월에도 여러가지 모임이 있어요. 하이디어와 함께하는 여성의날 꽃다발 원데이 클래스 '하이! 도비이즈프리', 두유 스튜디오와 함께하는 화이트데이 달달한 드로잉 클래스 '두유 라이크 스윗츠?', 땡땡섬과 함께하는 주말 아침 '일개미 탈출 보드게임', 그리고 양쟝점 자체 모임이 준비되어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여기에서 확인해보세요! 3월의 모임도 기대하시겠지만, 2월에 있었던 모임 후기도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살짝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2월에는 따숲과 함께한 드로잉 모임, 땡땡섬 서사장과 함께한 일개미 탈출 보드게임 모임이 있었고요... 2024. 3. 2.
[양쟝점 장사일지] 18화 - 1분기 성과 돌아보기, 양쟝점 매출 공개..! 안녕하세요 양쟝점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정신은 좀 없는 것 같기는 해요.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게 휙휙 지나고 있거든요. 세상에, 몇 번 출퇴근했다고 벌써 이렇게 됐나요? 양쟝점을 운영한 지가 벌써 2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양쟝점 운영을 크게 3등분 한다면, 그러니까 이제 막 삼분의 일 정도 된 셈입니다. 아시다시피 양쟝점은 하계역에서 6개월간 운영되는 청년 팝업 스토어입니다. 이후의 이 자리에는 다른 청년이 들어올 텐데요. 어떤 청년이 어떤 매장으로 이어서 자리를 맡게 될까요? 벌써 질투가 나는데요. 전 여자 친구 모드로 주시해 보겠습니다.(?)👀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저는 양쟝점의 1/3이 지나는 지점에 서있습니다. 12월은.. 29일, 30일 이틀 .. 2024. 2. 22.
[양쟝점 장사일지] 17화 - 독서모임/보드게임모임/드로잉모임/시, 글쓰기모임이 열리는 양말가게 안녕하세요 양쟝점입니다. 양쟝점은 양말과 선인장을 판매하는 매장이지만 '동네 사랑방'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하여, 친구 만들기(?) 모임을 여럿 준비하고 있습니다. 폭주기관차처럼 열심히 모임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2월 중에는 어떤 모임이 있는지 간단히 소개해보겠습니다. [ 🧡 따숲 드로잉 모임 with 양쟝점 ] - 소개 : 노원의 청년가게 3호점, 공릉의 문화예술기획공간 '따숲'이 오픈했습니다. 방문해보니 인테리어도 산뜻하게 기분 좋은 색감으로 구성되어있었고, 뭐랄까. 따뜻한 공간이었어요. 얼마 전에 따숲에서 진행된 드로잉 모임에 참여했는데, 아무 생각 없이 그림을 그리고 있으니 좋더라고요. 다음 모임은 양쟝점에서 진행하는 것이 어떨지 묻는 대표님의 의견에 홀린 듯이 좋다고 대답했고, 그 모임이 이제 내.. 2024. 2. 12.